[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브라질 월드컵에 초청된 각국 지도자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11(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초청 명단을 공개하며 브라질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브라질을 찾을 계획이다.
메르켈은 독일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기 전날인 오는 15일에 브라질리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는 라이프치히 인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6개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월드컵 결승전 참석 이후 브라질 세아라주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제6차 브릭스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니 대통령, 벨기에의 왕과 왕비도 브라질에 온다.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13일(한국시간)에 시작해 다음달 14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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