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인천지역, 투표소 밖까지 행렬..열기 뜨거워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유권자들 혼란
2014-06-04 13:48:47 2014-06-04 14:10:54
[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 제6회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6시부터 인천 지역 673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 남구 도화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는 점심시간에 접어들면서 유권자 수가 다소 줄긴 했으나 투표소 밖까지 줄을 서며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두 아이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한 주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는 당연한 권리"라며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 같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센터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유권자는 "허리가 아프지만 선거는 해야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며 "시장을 제외하고 다른 부문의 후보는 잘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도화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는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유권자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 유권자는 "지인이 사전투표때 다른지역에 놀러가서 투표했다"며 "오늘도 당연히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있었으나 이날 본 선거에서는 유권자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지방선거 투표율 현황에 따르면 오후1시 인천지역 평균 투표율은 36.7%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6대 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인천시 남구 도화1동 주민센터 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박중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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