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키르기즈 학교재단과 5백만달러 규모 MOU체결
스마트클래스 솔루션 라이센스 수출..국내 교육기업으로는 처음
2014-06-03 10:33:40 2014-06-03 10:38:0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청담러닝(096240)이 국내 교육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클래스 솔루션 라이센스를 수출했다.
 
청담러닝은 키르기즈공화국 빌림카나재단(Bilimkana Foundation)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클래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MOU 규모는 5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청담러닝은 오는 9월부터 약 6개월 간 수도 비쉬켁에 있는 학교 3곳의 3개 교실에 태블릿PC 등을 갖춘 스마트클래스를 구현하고 6학년 학생 약 7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17년까지 향후 3년 간 92개 학교와 학생 1만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과목도 영어를 포함해 전과목을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청담러닝과 빌림카나재단 키르기즈 외 빌림카나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지역 등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향후 청담러닝의 동유럽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빌림카나재단 아이사 오로즈베코바(Aisah Orozbekova)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과 함께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담러닝 전략실장 시정희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한 성과는 교육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 구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며 "향후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과 성장을 위한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등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국가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도 불리운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 진출 및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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