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등 7300만주 매각제한 풀려
2014-06-01 12:00:00 2014-06-01 12:00:0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6월 주식시장에서 일정 기간 매각이 제한됐던 14개사 7300만 주의 매각제한이 풀린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6월 유가증권시장에서 3개사 6200만주, 코스닥시장에서 11개사 1100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51.9% 늘고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규모다.
 
회사별로는 대양금속(009190)이 오는 5일 총 4286만3000주로 가장 많고 쌍용차(003620)도 1454만5455주가 해제된다.
 
다만 대양금속은 채권기관 협의회(오는 2일 개최)의 결정에 따라 보호예수 해제일이 연장될 수 있다.
 
채권기관협의회는 부실기업의 경영정상화 여부를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해당기업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기구다.
 
대양금속 주가는 3여년 전 1만8000원대를 넘봤었다. 하지만 경영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90.49% 감자를 결정했었고 지난달 30일 843원에 장 마감했다.
 
과거 채권단과의 경영 정상화 이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지만 이번에 대량으로 물량이 해제되면 차익실현 매물이 우려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035720)카카오 관련주로 떠올랐던 바른손(018700)이 130만주 해제된다.
 
바른손은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수혜주로 떠오르며 지난달 26일과 27일 상한가를 기록했었지만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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