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경쟁환경 관건-한국투자證
2014-05-29 07:51:55 2014-05-29 07:56:1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한국투자증권은 G3를 출시한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글로벌 경쟁환경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높은 기술력 등 경쟁요건을 강조하며 목표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냈다.
 
LG전자가 28일 새로운 전략모델인 G3의 스펙을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시작했다. 6월에는 유럽과 아시아에 출시될 계획이고, 미국은 7월 중순에 4개 이통사들을 통해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G3는 2분기 50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1년 동안 천만대 이상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G3에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며 "소비자 사용편의성, 해상도개선, 빠르고 정확한 사진촬영,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이 톱 티어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 환경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가 커진 아이폰6의 점유율이 대폭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가격인하와 마케팅 비용지출이 S4 대비 더욱 공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 로컬업체들이 이머징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LG전자 휴대폰을 둘러싸고 있는 점도 어려운 경쟁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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