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26일 오전 발생한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초기 사망자가 7명이라고 전했지만 일산 백병원과 동국대 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회복하면서 사망자 집계를 정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2명 중 1명이 끝내 사망하면서 오후 3시 현재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 용접 중 발생한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푸드코트 입점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페인트 등 가연성 자재가 다수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유독가스를 중독으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났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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