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외국인은 매수로, 기관은 매도로 대응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물량 확대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21일 오후 12시02분 현재 코스피는 2.42포인트(0.13%) 오른 2013.86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로 돌아서 현재 642억원 사고 있다. 개인은 11시를 기점으로 매도로 돌아서 165억원 팔고 있으며 기관은 450억원 꾸준히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지수 상승 전환에 따라 상승 업종이 크게 늘어났다. 의료정밀이 1.41%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철강·금속이 1% 이상 나란히 강세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원달러환율이 소폭 상승하자 자동차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LG그룹주가 강세를 보이자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 전환했다.
반면 보험(1.21%), 은행(1.44%), 금융(0.96%), 전기가스(0.57%), 유통(0.29%), 건설(0.04%) 업종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현재 장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3.71포인트(0.69%)오르며 546.71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이 167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46억원, 기관은 108억원 매도 우위다.
그 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게임주, IT 부품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아이핀 관련주가 정책 시행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아이핀(I-PIN)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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