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GA(049470)가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망분리솔루션 ‘블루벨트(BLUBELT)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GA는 올해 말까지 금융기관 전산센터는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권 망분리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벨트 2.0’은 SGA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제품과 SGA가 2001년부터 공식 공급하고 있는 MS 임베디드 OS를 엮어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물리적 망분리는 한대의 PC에 두 개의 가상영역을 운영하는 방식의 논리적 망분리에 비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지만, 2대의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어왔다.
‘블루벨트 2.0’은 기존 ‘블루벨트 1.0'과 달리 모든 제품을 자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탑재했고 기존 제품보다 PC 가격을 크게 낮췄다. 임베디드OS 전용 PC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임베디드OS가 설치되며 PC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Virus Chaser)', 패치관리시스템인 ‘패치체이서(Patch Chaser)'와 최근 출시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인 ‘다락(DA-Loc)'으로 채워졌다.
이희상 SGA 전사 망분리 TFT 이사는 “최근 삼성증권, KB캐피탈, IBK 등 금융권의 망분리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본점, 영업점의 망분리 의무화는 은행권이 내년까지이고, 다른 금융권들 또한 16년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SGA는 전사 망분리 TFT를 구성해 금융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SGA의 물리적 망분리 전용 솔루션 ‘블루벨트(BLUBELT) 2.0’(사진제공=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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