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증권가에서는 1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생산 증설투자 계획 발표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1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아연 증설투자 계획을 밝혔다. 기존 아연 생산력(CAPA) 55만톤에서 10만톤 증가한 65만톤 확장 계획으로 투자금은 약 790억원이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003540)은 기다렸던 아연증설이 확정되면서 고려아연의 성장스토리가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서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선 10만톤 증설투자만 진행됐지만 올해 10월 전해공장 생산능력이 30만톤으로 확대됨을 감안시 향후 추가투자를 통해 아연 생산능력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아연증설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재점화됐다"고 분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001720) 연구원도 "아연 생산 증설로 인한 투자이익은 연간 약 847억원으로 1년만에 투자회수가 가능하다"며 "2016년에는 귀금속공장 증설도 있기 때문에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아연 증설로 인해 2015년말 완공 예정인 제2비철단지와 함께 성장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말 완공 계정인 제2비철단지에 더불어 이번에 발표된 공정 합리화로 고려아연의 유효한 양적 성장성이 재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백재승
삼성증권(016360) 연구원도 "이번 아연 생산시설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2016년에는 제2비철단지 증설 및 아연 생신시설 증설로 인해 이익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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