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43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01%) 상승한 1만6519.73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8.87포인트(0.46%) 밀린 4048.80을 기록 중이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9포인트(0.11%) 낮아진 1876.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에 시장의 모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전일에도 의회에 출석해 경기 부양 지속 발언을 내놓았다.
개장 전 공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1만9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2만5000건을 밑돈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0.22%), JP모건체이스(0.22%)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0.78%), IBM(-0.17%) 등 기술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의 주가는 분기 이익이 36% 급증했다는 소식에도 3% 넘는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한 테슬라의 주가도 9% 넘게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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