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023.5원에 출발해 0.1원 오른 1022.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급락에 다른 반발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했지만 네고물량 유입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역외환율(NDF) 상승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1023.5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세를 높여나갔지만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무거운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키웠지만 역시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이후 중국 지표와 호주 시업률 호조로 인한 아시아 통화 강세로 연저점 갱신 후 하락반전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반발매수세로 환율이 상승했지만 네고물량 출회로 상단을 제한해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이주열 총재의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자회견 발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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