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36개 중소기업지원기관·단체가 공동으로 46개의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이벤트는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주간 첫날인 12일에는 매년 개최되던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로 대체해 안전문화 확산과 경제 활력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중기인 대회는 다음달로 연기한다.
13일에는 중소기업전용 TV 홈쇼핑인 홈앤쇼핑이 'TV홈쇼핑 입점을 위한 1:1 MD 상담회'를 연다. 이를 통해 품질, 가격경쟁력 등이 우수하고, 홈쇼핑 방송 적합상품에 대해서는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14일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활용 실태를 진단하고, 대형 포털과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기업 창조경제 공감 콘서트도 개최된다.
15일에는 '삼성 협력사 동반성장 채용한마당'을 통해 신입사원 800명, 경력직 1200명을 채용할 방침이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중소 유통분야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 새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평가와 과제 심포지엄, 공정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주재로 일대일 매칭 법률상담이 진행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