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현재 약 49만개 사이트에 대한 출동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0년 약 38만건 대비 3년간 11만개 사이트가 증가했다"며 "대형 기업고객뿐 아니라 일반 상점들의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가정에서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향후 수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사 업계 2위 업체의 매각 소식도 에스원의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심 연구원은 "최근 업계 2위 업체인 ADP캡스는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에 매각 체결됐다"며 "사모펀드에 인수되는 점과 인수·합병 과정에서 영업누수를 감안하면 업계 1위인 에스원에게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또 계열사의 매출이 많아 삼성그룹의 투자가 확대될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작년에는 삼성그룹이 해외투자를 확대하면서 에스원의 상품판매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61% 급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