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당초 7일에서 오는 12일로 연기됐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7일 인수가격 외에 비용지불 능력과 임직원 고용승계 여부 등 내부적으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매직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001520)과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를 신청했다.
동양매직 인수전에는
현대홈쇼핑(057050), 쿠쿠홈시스-KTB PE 컨소시엄, 일본 팔로마-글랜우드 컨소시엄, 나이스그룹, SFA, KG그룹, 한앤컴퍼니, 이스트브릿지 등 총 8곳이 나선 상태다.
이중 제일 높은 인수금을 제안한 일본 팔로마-글랜우드 컨소시엄과 현대홈쇼핑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일본 팔로마-글랜우드 컨소시엄이 제일 높은 인수금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외국계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막판까지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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