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업에 대해 보험료 인상과 손해율 안정화과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보험 고액사고 빈도가 상승하고 장기 위험손해율이 상승하면서 2위권사들은 평체력 대비 저조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실손의료비 보험료 갱신으로 손해율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악의 국면은 통과 중"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1분기 손보 상위 5개사 합산 순이익은 전년대비 37.9% 증가한 478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고액사고 빈도가 높아진데다가 위험손해율도 상승 기조여서
삼성화재(000810)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저조한 실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향후 긍정적인 포인트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영업용,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가 3월부터 인상됐고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AXA 등 중소형사는 개인용 보험료 인상을 발표 또는 계획하고 있다"며 "현 손해율 상 상위사도 하반기 경 개인용 보험료 인상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장기 위험손해율은 2015년부터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2009년 표준화 이후 실손보험의 첫 위험률 갱신이 2015년 1월부터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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