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트랙터가 이끄는 성장 기대-키움證
2014-04-29 08:49:25 2014-04-29 08:53:49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9일 LS(006260)에 대해 트랙터가 이끄는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트랙터 시장은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농업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과 신흥국의 도시화·공업화로 인한 농촌 인구유출, 곡물 가격 급등 이후 수출국 농가 소득 증가, 신흥국의 보조금 혜택 부여 등을 배경으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의 트랙터 사업의 주요 경쟁력 요인은 중국·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여건을 갖췄다는 것"이라며 "또 국내에서는 농협 임대 사업의 파트너로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S는 초소형에서 대형 트랙터까지 풀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엔진 및 트랜스미션 등 핵심 기술까지 내재화하고 있고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키움증권은 올해 LS의 트랙터 매출액을 전년대비 31% 증가한 6330억원으로, 내년 매출액은 23% 증가한 77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연초에 10억달러의 대규모 수주가 성사됐다"며 "특히 트랙터는 부가가치가 높아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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