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역(逆)샌드위치 효과' 가시화
광케이블, 기술우위에 원화절하 효과까지
2009-03-09 12:40:00 2009-03-09 19:47:46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총 7천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유럽과 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체결하는 등 광케이블 일부 제품군에서 '역(逆) 샌드위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LS전선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 비에텔(Viettel)사와 3천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한데 이어, 영국 CATV 1위 사업자인 버진 미디어(Virgin Media)사와 1500만달러,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트 텔레콤(Colt Telecom)사와 1천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광케이블 시장은 올해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SOC 투자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LS전선은 품질 경쟁력에 원화절하 효과로 배가된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 부문 광케이블 금년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60% 이상 높여 잡고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의돈 LS 전선 통신사업부장은 "LS 전선은 아시아 광케이블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유럽 전선업체들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유럽 시장에서도 유일한 아시아권 공급 업체로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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