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1조300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손실은 8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2년에 저가에 수주한 PC선과 미경험 선종인 주스운반선 등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까지 적자수주 선박의 매출비중이 낮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공사손실충당금 적립 규모도 줄어들면서 분기 적자폭이 축소되고 오는 4분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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