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2만3천여가구 입주..전월대비 31%↑
2014-04-17 11:27:42 2014-04-17 11:31:5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2만3000여가구가 새집으로 이사한다.
 
부동산114는 다음달 입주물량이 전국 2만3511가구로 지난달 보다 약 31% 늘어난 수치라고 17일 밝혔다.
 
수도권은 지난달 보다 120% 증가한 총 1만1721가구가 입주한다. 다만, 수도권 입주물량 중 약 44%가 전세매물이 나올 수 없는 공공임대(국민임대 등 포함)이기 때문에 전세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강동 '벽산블루밍파크엔' ▲구로 '개봉푸르지오' 등 민간분양 아파트 145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SH공사가 공급한 마곡지구, 내곡지구 등에서 공공분양 1190가구,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임대 아파트 1913가구도 집들이에 들어간다. 이중 마곡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만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전세매물이 나올 수 있다.
 
경기권에서는 ▲김포 '한화꿈에그린월드유로메트로' ▲용인 '서해그랑블2차' ▲평택 '평택서재자이' 등 민간분양 아파트 3429가구의 집들이가 시작된다. 군포당동과 판교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에서 공공분양 488가구, 국민임대 3247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
 
◇전국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114)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충북 등 광역시와 지방에서는 총 1만179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 도시 중 전남에서 ▲광양 '중마노르웨이숲' ▲순천 '중흥S-클래스4차' 등 총 3573가구로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고, 이어 ▲부산 2245가구 ▲충북 1395가구 ▲울산 1216가구 등의 지역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많이 있다. 
 
◇지역별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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