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미반도체(04270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4.3% 증가한 90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기존 추정치 7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대만과 중국 후공정 업체들의 모바일 비메모리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의 매출 중 60%를 차지하는 중국과 대만 후공정 업체들의 수주 증가로 한미반도체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9.7배가 적용되고 있는데 글로벌 후공정 장비 업체가 15~16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