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0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며 "TSV를 채용한 128GB DDR4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올해 연간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3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TSV는 전력소모를 기존대비 50% 낮출 수 있고 대역폭이 8배 커지기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nm급 공정비중 우위를 바탕으로 D램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면 낸드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트리플레벨셀(T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TLC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3D 낸드 역시 올해 개발 및 양산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