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메리츠證
2014-04-16 08:19:44 2014-04-16 08:24:01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주력 사업 부문이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아, 초등학교 대상의 교육 서비스, 출판업체로 2000년대 이후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주력 사업 부문은 5년 동안 역성장 기조가 이어졌다”며 “그러나 올해 이후부터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저연령층 인구의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학습지, 전집, 홈스쿨 등 주력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5년 만에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주력 사업 부문의 매각도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손실 발생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주력 사업 부문이 2010년 이후 역성장 기조에 들어서면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영어학원, 스마트기기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면서 오히려 실적 악화 폭이 커졌다”며 “지난 2012년부터 영어학원 등 비주력 사업과 Bearport 등 자회사 매각을 진행해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현재 캠퍼스미디어 매각 만이 남아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조조정과 고정비 감소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6711억원, 영업이익은 129% 성장한 2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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