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무인항공기·시스템 독점판매권 MOU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무인항공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14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방산업체 인터내셔널골든그룹(IGG:International Golden Group)과 무인항공기·시스템 독점판매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GG는 아랍에미레이트 정부가 회사의 지분 26%를 가지고 있는 방산업체로 군수조달과 군수품·보안 분야의 첨단 설비 개발·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IGG는 중동 내에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무인항공기 판매는 물론 중동시장에서 제품의 신뢰도와 기업브랜드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우 유콘시스템 데표는 "이번 MOU체결은 아랍에미레이트군에 납품했던 지상통제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세계 무기 수입국 중 4위인 아랍에미레이트를 시작으로 중동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지난 2004년 8월 국내 최초로 비행체를 원격으로 통제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받아 분석할 수 있는 지상통제장비(GCS)를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200만불(약 125억원) 이상 규모의 장비를 납품했다. 

◇인터내셔널 골든그룹(IGG)사의 파델 사이프 알 카바(Fadel Saif Al Kaabi, 왼쪽)대표와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오른쪽)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유콘시스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