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핀란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2014-04-11 18:05:54 2014-04-11 18:09:5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핀란드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S&P는 핀란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신용등급은 기존의 'AAA'를 유지했다.
 
S&P는 또 핀란드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1.4% 성장할 것이라던 종전의 전망치를 이번에 1%로 낮춰 잡았다.
 
S&P는 "경제 불균형성과 인구통계학상의 문제로 핀란드의 구조개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핀란드는 지난 2012~2013년 연이어 침체를 경험했다. 지난 2012년 마이너스(-)1%, 지난해에는 (-)1.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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