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증시 실망감..하락
2014-04-07 16:52:51 2014-04-07 16:57: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0.4포인트(0.75%) 내린 6645.15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6.65포인트(1.09%) 하락한 9589.12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2.35포인트(0.47%) 내린 4463.24로 개장가를 형성했다.
 
지난주 예상에 미치지 못한 미 고용지표와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명과 직전월의 19만7000명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4일 급락한 뉴욕증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96%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25%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60% 곤두박질쳤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4월 투자자신뢰지수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21%), 바클레이즈(-1.17%), 알리안츠홀딩(-1.13%)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자동차주인 푸조(-2.49%), 폭스바겐(-1.46%), 포르쉐(-0.55%)도 내림세다.
 
반면, 스위스 시멘트 업체 홀심이 라파즈와의 인수 합의안을 성사시켰다는 소식에 4.80% 오름세다.
 
프랑스 통신회사 비방디는 이동통신회사 SFR을 일티스에 넘긴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0.17% 상승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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