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실적 부진에도 CEO 보너스는 두둑
브래디 더간 CEO 2013년 연봉 26% 올라
2014-04-03 17:31:01 2014-04-03 17:40:1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스위스의 대형은행 크레딧스위스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브래디 더간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인상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더간 CEO는 지난해 기본급 250만스위스프랑(29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979만스위스프랑(116억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2년 연봉인 777만스위스프랑보다 26% 높은 수준이다.
 
CEO의 성과급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0%를 기록해 예상치 11%를 하회했다.
 
또 비용수익비율(Cost Income Ratio, CIR)은 77%를 기록해 지난 2012년의 80%보다는 줄었지만, 예상치 70%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스위스는 지난 4분기(10~12월) 순손실이 4억7600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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