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한파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의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1.3%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직전월의 수정치인 1%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다.
구체적으로는 최소 3년 이상을 사용하는 내구재 주문이 2.2% 증가했고 비내구재 주문도 1% 늘었다.
신규 주문의 출하는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 0.1%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출하 역시 0.7% 늘며 8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제조업에 이상 한파의 여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업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누적된 재고를 소진하려해 신규 주문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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