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부양책 기대·美 훈풍..상승
2014-04-02 11:00:43 2014-04-02 11:04:5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10%) 상승한 2049.42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3분(현지시간) 4.43포인트(0.22%) 오른 2051.8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자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3월 HSBC가 발표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0으로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같은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PMI는 50.3을 기록해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 우려를 떨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엇갈린 지표에 대해 여전히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불확실한 국면에 있다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간밤 뉴욕 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것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민생은행(0.13%), 상해푸동발전은행(0.41%), 화하은행(0.23%) 등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보산철강(-0.25%), 항주철강(-1.05%) 등 철강주는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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