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월부터 '수산물 이력제' 본격 시행
2014-04-01 06:00:00 2014-04-01 06: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수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이력제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수산물 이력제 적용이 필요한 대중성 품목과 일본산 주요 수입 수산물과 겹치는 품목을 선정해 이력제 시행을 집중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일본산과 중복되는 품목은 고등어·갈치·명태 등이고 조기·넙치·전복·뱀장어는 대중성 품목으로 분류된다.
 
정부의 이력제 지원은 생산·가공·유통의 전 단계에서 이뤄진다. 생산 단계에서는 어업인을 대신해 수협이 이력관리를 하고, 가공 및 유통 단계에는 정부가 이력표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또 판매 단계는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이력 표시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력제 지원체계의 본격 가동에 따라 이력표시가 된 고등어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이력제 표시 수산물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제학 해수부 차관은 "이력제품은 안전한 우리 앞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이력제품은 수산물이력제 홈페이지(www.fishtrac.go.kr)와 모바일 웹(m.fishtrace.go.kr)에서 이력번호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 앱·단말기 등으로 바코드를 스캔인식하는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ARS(080-788-2626) 전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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