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도레이첨단소재에 인수된 웅진케미칼이 도레이케미칼로 새 출발한다.
웅진케미칼(008000)은 31일 경북 구미 1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사명을 '도레이케미칼'로 변경했다.
대표이사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 니시모토 야스노부 도레이 상임이사, 박찬구 웅진케미칼 대표이사를 공동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과 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 회장을 겸직한다.
새 사명은 도레이 그룹의 일원임을 알리고, 변함없이 좋은 소재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사업구조 고도화와 도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500억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함께 내놨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도레이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와 도레이첨단소재와의 사업 및 연구개발(R&D) 협력, 사업간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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