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서안분행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은행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유한공사가 26일 중국 섬서성 서안에 중국 내 20번째 영업점인 '서안분행'을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안분행은 하나은행유한공사의 섬서성 첫 영업점으로 직불카드, 이재상품(중국 금융당국의 금리 제한을 받지 않는 고금리 상품), 리테일상품,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을 취급하게 된다.
또한 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섬서성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은 물론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현지화 영업을 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은 "서안분행은 섬서성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은행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2007년말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북경, 상해, 광주, 산동, 남경, 서안, 동북3성 등에 총 2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총 9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유한공사와 중국 감독당국 방침에 따라 통합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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