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이 27일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김 회장은 신병 치료를 위해 이날 오후 4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구속 수감 후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다 지난해 초 구속집행 정지 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 2월11일 대법원까지 가는 사투 끝에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며 한숨을 돌렸다.
김 회장은 의료진으로부터 해외 치료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도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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