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독일 중소중견기업 경제연합회(BVMW)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중견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 단체는 상호투자,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무역·산업·관광분야 상호협력 강화 ▲양국 시장정보 공유 ▲중견기업 간 분쟁 중재 ▲제품 생산·산업협력·서비스 분야 활성화 지원 등이다.
지난 1978년에 설립된 BVMW는 15만여개의 독일 기업이 가입된 중소·중견기업 이익단체다. 기업경영자문, 상호교류 및 소통 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중견련은 이날 또한 독일 기술상용화 전문기관인 슈타인바이스(Steinbeis) 재단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삼자간 MOU를 체결해, 양국 간 국제 기술사업화와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순방을 계기로 BVMW,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해외 경제단체들과 본격적인 경제교류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중견기업들의 독일 진출을 지원하는한편 정보와 인적교류, 산업협력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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