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가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름을 대표하는 에어컨과 제습기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발빠른 행보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5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센터에서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 2014’를 열고 에어컨과 제습기 전략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신제품 에어컨 ‘휘센 빅토리(모델명: FNQ167VEMS)’는 사방의 토출구를 중앙으로 모은 ‘포커스 4D 입체냉방’을 통해 냉방 속도를 전작보다 최대 20% 높였다. 또 샴페인 잔의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에 360° ‘아이스 트랙 윈도우’를 적용해 토출구를 따라 이어진 LED 조명으로 디자인 측면을 강조했다.
확대 적용한 스마트 기능 또한 눈에 띈다.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 등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제품군은 내달 중으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홈챗’ 서비스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로 에어컨 주요기능을 제어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3M™ 초미세 먼지필터’와 ‘투웨이(2way) 제습’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와 길어진 장마철 등의 기후변화 요소를 고려한 고객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신제품 출시 행사에는 신형 제습기 모델 2종도 함께 공개된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LD-159DQV)는 지난해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높은 제습속도를 갖췄다. 또 실내 환경에 맞게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대형 바퀴 ▲편리한 물통 교환을 위한 슬라이딩 방식 채택 ▲제품 운반 용이성을 위한 ‘이지 핸들’ 등의 추가요소로 차별성을 부여했다.
오정원 LG전자 RAC(Residentail Air Conditioning) 사업담당은 “휘센 에어컨의 1등 DNA를 제습기로 확산해 에어컨과 제습기 시장을 동시 공략해 시장 우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5일 'LG휘센 신제품 발표회 2014'를 통해 공개되는 LG전자 신제품 에어컨 '휘센 빅토리'(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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