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지원할 국내 최초 대규모 내수면 양식단지 시범사업지가 충북 괴산군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시범사업지 공모에서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일원 6만378㎡을 사업지구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지 선정은 각 시·도 공모와 정부 심사·평가회의를 거쳤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제공=해수부)
2016년까지 시행될 시범사업에는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35억원씩 지원하고 자부담은 70억원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순환여과시스템을 도입해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분산된 재래식 양식장을 한데 모아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해 생산원가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전재우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한중 FTA 체결 등에 대비해 내수면 대규모 양식단지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2019년까지 모두 4곳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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