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태 녹십자 사장 "질적 경영 전념"
조순태·허은철 사내이사 재선임
2014-03-21 15:39:34 2014-03-21 16:13:09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녹십자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외부감사인 선임과 제45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의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는 제45기인 201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882억원, 영업이익 788억원, 당기순이익 7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조순태, 허은철 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윤재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25%인 주당 현금 125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도 보고와 함께 결의됐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며 “성장 모멘텀이 없는 제약산업의 저성장 기조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조 사장은 “올해는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룩하려고 한다”며 “회사는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전방위적인 질적 위주 경영을 강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가 21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녹십자홀딩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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