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투증권 사장, 8년째 CEO 연임
2014-03-20 15:14:22 2014-03-20 15:45:58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8년째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맡게 됐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 사장은 2007년 3월 취임 이후 8년째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게 됐으며, 47세 최연소 증권사 사장으로 업계에서 화제가 된 데 이어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도 이어가게 됐다.
 
유 사장의 연임 결정은 불황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3년 연속 순이익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회계연도에 각각 2103억원, 1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800억원의 순이익으로 3년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양숭문, 연강흠, 배종석, 이상철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조준희 전 IBK 기업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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