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위해 헤이그서 만남
2014-03-19 00:31:30 2014-03-19 00:35:4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크림 공화국 귀속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갖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를 전후로 G7의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캐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최근 동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G7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이외에 유럽연합(EU)도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크림 공화국 지도자들과 만나 러시아 귀속 협정에 서명을 했다.
 
미국과 EU가 관련자의 여행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를 가했음에도 크림 병합의 의지를 꺾지 않은 것이다.
 
이에 G7 회원국들은 러시아를 G8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6월 소치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 참석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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