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증설 가능성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공장 증설한다면 국내가 아닌 해외가 될 것"이라며 "이는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스틸 서비스센터 이익으로 직결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가동률은 이미 103%다. 이에따라 중국, 미국, 멕시코 등의 공장 추가 증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 연구원은 "자동차 공장 건설 기간이 약 22개월 소요된다는 측면에서 올해 상반기 중에 증설을 시작하지 않을 경우 외형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이 또한 현대·기아차의 추가 증설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전했다.
강관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향후 현대제철산이 아닌 값싼 수입산 열연강판을 사용하게 된다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현대제철이 열연강판 외부 판매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서로 윈-윈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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