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 '통합 신당' 논의 순항할까
5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가칭) 지도부가 상견례를 갖고 통합 논의가 불을 당겼다,
첫 지도부 연석회의 자리에선 덕담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월말 창당 완료'를 목표로 하는 만큼, 창당 협상 실무진 차원에서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 6.4 지방선거 D-90
6.4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6일은 6.4 지방선거 출마를 하려는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이다.
이날부터 출판기념회도 금지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구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는 '야권 통합'으로 인해 여야 일대 일 구도가 명확해질 전망이다. .
◇'통합신당 합류 고민' 오거돈, 고민 이어지나
당초 야권의 '통큰 연대'를 희망하며, 부산시장 무소속 출마 의사를 명확히 했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그러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통합 결정으로 신당 합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그는 일단 합류를 결정하지 않고, 시민사회 등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경우 문재인·안철수라는 부산 출신의 두 잠룡의 지원을 받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오 전 장관도 신당 합류로 급속히 기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야권, 박근혜 대통령의 '유정복 지지성 발언' 공세 이어갈 듯
민주당 등 야당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5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지지성 발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동시에 당내 법률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의원)가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5일 노웅래 사무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등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