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강소 건설업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외 산업플랜트 특성화 진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강소 건설업체가 주요 개도국의 특성에 맞는 중소형 산업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중소형 규모의 산업기자재 및 식품, 제약 공장 등과 같은 산업플랜트는 이미 우리나라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해외 진출시 중소·중견 건설업체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건협은 우선 신청한 업체를 선별한 후 중소형 산업플랜트 분야별로 홍보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며, 주요 개도국의 발주처 및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 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건설 무료 맞춤형 교육 및 전문가 자문 제공 등 해외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선진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의존도를 낮추고 해당업체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특화 할 수 있어, 그동안 대기업의 하도급에 의존해왔던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원도급사로서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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