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5일 KDB대우증권은 코스피선물의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수가 하락한다면 이는 선물 외국인의 순매도 때문이 아니라 현물 수급이 악화된데서 원인을 찾아야할 것이지만 현물 내부 수급으로 하락이 상쇄될 것이므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으론 지수가 반등한다면 프로그램 순매도가 상승세를 방해할 것이어서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 방향성은 희석되고 변동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입장에선 현재 괴리차가 포지션을 청산하기에 충분치 않고 3~6월 스프레드가 고평가돼서 롤오버에 유리해 프로그램 순매도가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는 "지난해 12월 만기처럼 일부 매수 차익잔고 청산이 만기일에 집중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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