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를 145억원 가량 사들였다. 연초 이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기아차(000270)다. 자동차업종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도 이에 상응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신모델 효과가 강화되는 한편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헬스케어주에 관심을 보였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099190)와 바이오기업
메디톡스(086900)가 각각 81억원, 28억원 가량 외국인의 바구니에 담겼다. 외국인 매수세를 업고, 두 종목 모두 5% 넘게 상승했다.
기관은 산업의 성장성과 함께 실적 개선세까지 가시화 중인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가 99억원 가량 담기며 기관 매수 상위에 올랐고, 주가도 2.6% 올랐다. 기관은 중국 내 흥행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기록 중인
에스엠(041510)도 51억원 가량 사들였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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