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강세 지속 전망-키움證
2014-03-03 08:00:26 2014-03-03 08:04:4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키움증권은 3일 LG전자(066570) 주가가 올해도 상반기에 강세를 재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째 상반기 강세, 하반기 상대적 부진 패턴이 반복됐다"며 "올해도 주가가 상반기에 강세를 실현할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핵심은 휴대폰 사업부의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부의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하반기에 크게 늘어난 상태여서 상반기 경쟁 완화와 함께 일부 정상화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2년간 LG전자는 G시리즈를 출시하며 아이폰 등에 맞대응했지만 오히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양한 제품군 형성도 휴대폰 사업부의 흑자전환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급의 G Pro 2, 중형급 G2 Mini와 F시리즈, 보급형급의 새로운 L시리즈 등을 출시해 휴대폰 제품 구성도 한층 다양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V 부문 역시 올해 상반기에 LCD 패널 가격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신모델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원가 구조가 개선되는 등 한층 개선된 수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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