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 부회장 역할을 해왔던 원명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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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수 부회장의 퇴진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원 부회장은 지난 2005년 6월 메리츠화재(구 동양화재) 대표이사로 부임해 2010년 까지 메리츠화재 수익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부회장은 "지주사 설립 이후 3년 동안 견고한 금융지주 경영체계가 갖춰졌고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물론 각 주요 기능별로 전문인재가 확보, 포진됐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맡길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용퇴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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