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달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밖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2월 제조업 PMI가 5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9.6과 사전 전망치 57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와 생산지수가 하락했지만 고용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PMI 상승을 주도했다.
필립 어글로 마켓뉴스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문과 생산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며 "시카고 PMI 결과는 미국 경기 회복세가 이달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들이 재고 쌓기에 다시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PMI는 관련 업종 경기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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