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BW발행 부담..'↓'
2009-02-27 09:1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기아차가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9시13분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1.19%하락한 66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기아차는 4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BW를 발행하려는 이유는 조달금리를 낮추고 차입금을 자본화해 재무구조를 개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증권사들은 이번 BW발행이 기아차 주가상승에 부담요인이라며 목표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JP모간은 "BW발행은 현재 주가수준인 6700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을때 17%의 주당 순이익 희석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LIG투자증권은 중장기적 투자관점에서 보면 BW가 주식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아차는 단기적으로 가동률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세계 자동차산업 재편과정에서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이 주가보다 밑돈다면 최대 15%까지 낮추는 조건이 포함되는 게 일반적인 만큼 중장기적 투자관점에서는 확정수익과 주가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BW가 주식보다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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