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지디(155960)에 대해 보너스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삼성전자 및 애플 신규 태블릿PC 출시와 신규공장 가동 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한 반면, 30%대 회복을 기대했던 영업이익률은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비용발생과 연말보너스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26.9%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달했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지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는 IT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기간이고, 슬리밍 단가인하도 1분기에 반영되므로 전분기비 실적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려했던 단가인하 수준은 예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이후 삼성전자 신규 태블릿PC 출시로 인한 슬리밍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