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비자 신뢰지수 78.1..예상 하회
2014-02-26 00:16:38 2014-02-26 00:20:4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2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7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상치인 80을 하회하는 결과다.
 
앞서 공개된 지난달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80.7에서 79.4로 하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 지수가 80.8에서 75.7로 급격히 하락한 반면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는 77.3에서 81.7로 올랐다.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른 것이기도 하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완만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며 "기업의 투자 환경과 실적, 고용과 관련한 단기 전망에 우려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경기 평가는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성장 동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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