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4일
CJ CGV(079160)가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계기로 연평균 관람료가 상승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24일부터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실시한다"며 "기존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인상되고 3D 영화 관람료는 2000원 인하돼 연간 평균 관람료는 기존 7200원에서 7600~7700원으로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 다양화 정책 실시에 따라 올해 총매출은 4.6% 상향 조정됐고 목표 주가 역시 8%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중이 높은 2D 영화 관람료가 1000원 인상이 되지만 3D 영화 관람료가 인하되고 다양한 할인 제도가 확대 도입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관람료 인상폭은 400~500원 정도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해외 사업에 대해서 그는 "CJ CGV의 중국·베트남 등으로의 해외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도 "3월 박스오피스 동향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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